만나자는 제의

예전에 친분이 있던 사람에게

회사를 차려 사업을 하는 선배이기도 하기에
오랜만에 인사도 할겸 말씀도 들을겸

편하신 시간 알려주시면 찾아뵙겠다고 했지만

“조만간 꼭 보자”는 말만 하더라.

그때 깨달았다.
두번이나 의사를 전했는데도
시간을 잡지않은 것은
이 사람은 날 만날 의향이 없다는 것을

내가 순진하고 미련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