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했다

아내가 부산에 왔었다.

같이 2일간 밀면+만두, 대구탕, 떡볶이를 먹었었는데
몸이 으스스 춥고 속이 안좋아서 처음엔 몸살이 난줄 올았다.

그리고 나선 내 평생 가장 많이, 총 6번에 걸쳐서 속을 게워냈다.
결과물(?)과 입가에 맴도는 감(?)으로는 거의 3끼를 소화못한 것 같고
이젠 속이 대장내시경을 받는 상태가 된 것 같다.

아내가 말하길 내가 굉장히 빨리 식사를 하는 버릇이 있다 했는데
천천히 식사하는 버릇을 들여야겠다.

혼자 식사할 때가 많아서
그런 자리가 어색하기도 해서, 빨리 먹고 일하려고 하다보니 생긴 습관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