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성공
이번주 상당히 힘들었다.
구청이 입장을 바꾼 이후
급하게 요건을 갖추어 수요일에 제출하고
목요일인 오늘, 구청에서 등록증 받으면 바로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 변경을 하려 했는데
구청에서 등록증을 쥐어준 것이 오후 5시 55분.
뛰쳐나가서 택시잡으려 하니 오후 5시 57분.
차로 2-3분 거리이긴 하지만 세무서에서 받아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이번주는 등록증까지 받은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사업자등록 변경까지 깔끔하게 되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사업자등록증 변경이야 형식적인 절차이니까
실질적으로 진전이 있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기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행 버스를 탈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