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끄기의 기술

며칠전 서점을 지나가다보니
이 책이 베스트셀러 매대에 진열된 것을 보았다.

책의 내용은 빤했을 것 같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휙 읽어보니 역시 빤했다.

난 그보다도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사람들이 “신경을 쓰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했다.

나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지만
퇴사하고 나서는 나름대로 신경끄기를 잘 구현하고 있다 생각하는데

결국엔 마음가짐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사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내 인생과 별 상관이 없다는 사실
을 깨닫고
때때로 다른 사람이 툭툭 던지는 말에 흔들리려할 때 잘 버텨내야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