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빨래방
아내가 건조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불하나를 계속 빨지 않고(못하고) 집에 쌓아만 두고 있기에
노량진 빨래방 가서 해오겠다고 나섰다.
검색해보니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시설이 좋아보이는 곳으로 왔다.
빨래방은 처음 와 본다.
보통은 작은 규모에 세탁기만 빡빡하게 있는 곳만 지나가다 봤는데
이곳은 빨래방과 스터디카페 겸하는 컨셉으로
빨래방 치고는 꽤 큰 규모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음료도 팔겠다는 계획으로 보였다.
바닥도 에폭시?로 마감해서 인테리어에 돈 많이 들었겠다 생각이 들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반짝반짝 빛나는 LG트롬 제품이 눈에 띈다.
세탁과 건조까지 대략 7,000원 정도 든 것 같다.
주변 전통적인 빨래방보다는 비싸지만,
대신에 앉을 자리가 잘 되어있어 더 돈이 나가지 않아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
기억을 떠올려보니
예전에 컨설팅 하시던 분도 나가서 이것 창업했다고 한 것 같은데
잘 되시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