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에 드디어 스타벅스가

아내가 황무지와같은(?) 우리 아파트 동네에서 가장 아쉬워하는 것이
스타벅스 매장의 부재였다.

몇달전에는
왜 노량진에는 스타벅스가 없는지에 대한 신문기사까지 나왔었을 정도로
스타벅스는 동작구에서 흔하지않은 점포다.

동작구에서 스타벅스는 대부분 사당/총신대 부근에 몰려있고
이 근방에 스타벅스라고는 최근에 생긴 중앙대점이 전부인데,
이 중앙대점도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학생들로 자리가 항상 없다.

그런데 노량진의 새로 지어진 건물 1층에 스타벅스가 들어온다고 한다.
공시생들이 얼마나 장악을 할지, 아니면 평소의 스타벅스와 같이 여유있는 분위기가 될지
아무래도 전자같지만

나로선 아내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다는 것,
스타벅스 갈 생각에 신나하는 아내의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신세계/스타벅스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디야 vs. 스타벅스 각 구별 매장수 비교를 보니
각 구별 소득수준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