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

서울보다 그나마 저렴하다는 부산에서도
물가가 심상치않다는 것을 느낀다.

점심/저녁을 먹으러 나가면
5,000원 짜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한솥도시락도 5,000원이 최소금액
일반 식당은 대부분 7,000~9,000원이 주류다.
상대적으로 원가가 낮은 밀가루 음식들 (국수, 수제비 등)도 저렴하다는 곳이 6,000원.

코카콜라가 가격을 올려 500ml가 편의점 기준 2,000이 되었다.
일본보다도 훨씬 비싸졌다.
이건 뭔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모든 것이 수년간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인데
정부와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기득권, 대기업 탓이나 하고 있다.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려버리니 근로시간을 줄여버리고 결국 실수령 소득은 고만고만한 가운데
생산성은 떨어지고 상승된 인건비는 가격으로 전가해버리는 것이다.

암담하다. 왜 모르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