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법인의 비애

나 개인으로서는 은행이나 금융거래에서 딱히 어려움이 없이 살아왔는데

법인은 엄연히 다른 존재이므로 신용사회에서는 새내기나 다름없다.

신한은행은 무난하게 받아주었지만
우리은행 여의도에 있는 지점에서는 내 평생 처음 은행가서 나보다 어린 직원에게 귀찮아하면서 차갑고 무시하는 눈빛을 느꼈고
(민원 넣을 것이다)
부산에 있던 KDB산업은행은 여자직원의 눈 흘김도 당해보고
SC은행은. 법인도 개인처럼 30일 이내 1개만 은행계좌 개설이 가능한걸 몰라서 또 거부당하고

어쩔 수 없다 생각은 들지만
씁쓸한 마음도 든다.

이런 식이니 창업이 쉽겠나.
말로만 창업가를 위한다 하지만
벽처럼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