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
바쁜 날이었다.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 재활용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버렸고
아침 7시에 집에서 나와 9호선 급행에 구겨진 상태로 봉은사역까지 가서 8시부터 시작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전립선과 갑상선 초음파를 했는데…전립선 초음파에서 의사가 길이를 재본다. 뭐가 이상하냐 했더니 답은 안하고 영상을 분석해봐야한다고만 말한다. 불안하다.
차움건진센터는 더 커지고 현대화되었지만, 상담 대기시간만 전체 2시간중 1시간에 달할 정도로 효율화는 못고친듯하다. 개선이 말이 좋아 개선이지, 실제로 실천하긴 어려운 모양이다.
허겁지겁 늦은 아침을 맥도날드에서 먹고
1시 비행기를 아슬아슬하게 잡아타고 부산으로 왔다.
고대하고 고대하던 복합기를 설치해서
마음놓고 스캔과 프린트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할 일도 많다.
회사 명함도 만들어야하고 로고도 필요하다.
전화도 놓아야한다.
그외에 개인적으로 처리할 일도 많이 남아있다.
잠을 자기 위해 2만원 짜리 게스트하우스에 왔다.
내가 제일 노땅인것같다. 그래도 비수기인지 4인실에 나 혼자 자게 되었다.
더 효율적으로 움직여야겠다.
꿈이 이뤄져서 기쁜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밟아나가는 과정이 기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