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ountdown
살다살다 방콕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Siam의 Centralworld에서 동남아에서 가장 큰 countdown행사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코엑스 앞 도로를 막고 차려진 무대에
사람들이 모여 카운트다운 후 불꽃놀이를 하는데
(동남아시아 최대라는 홍보문구를 고려할 때) 대단하다 생각되는 모습은 없었지만 나름 흥미로웠다.
2017년은 혼돈의 시기였다.
1년중 절반을 외국에서 보냈는데,
1년중 4개월은 태국에서 머물렀고 1개월은 뉴욕/쿠바, 1개월은 아이슬란드였다.
내년에도 최소 3달은 태국에서 보내게 된다.
태국어이기에 가사도 들리지않는 가수 공연을 보며 countdown을 기다리다가
2018년 계획도 생각해보았는데
다른 어느 해 보다도 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