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 – 그런 일은

화요비의 “그런 일은”이라는 곡을 참 좋아하는데,
내가 보기엔 난이도 최상급 중의 노래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곡으로 꼽히지 않을까 싶다.

길거리 버스킹 하는 사람이 이 곡을 이렇게 소화해내다니…놀랍다.
기교를 부리지않고 담백하게 직진형으로 쭈욱 뽑아냈다.

cover한 사람중에서 가장 잘 불렀다.

너무나 멀어보여요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언제나 나를 안아주던 따스한
인사도 잊은건가요
내가 뭘 잘못했나요 혹시 나 미워졌나요

아니죠 떠나려는건 아니죠
그런일은 절대로
없을거라 나는 믿을게요
오늘은 안돼요 내 사랑이 이대로는

이별을 감당하긴 어려운걸요
많은 약속을 다 지울순 없잖아요
아직도 해드릴게 참 많이 있는데

얼마쯤 걸어가다가
한번은 날 뒤돌아 봐줄거죠
그리곤 다시 예전처럼
다가와 웃으며 안아줄거죠
정말 날 좋아했는데 정말 날 아꼈었는데

아니죠 그대를 다시 못보는
그런일은 절대로 없는거죠 나는 믿을게요
오늘은 안돼요 내 사랑이 이대로는
이별을 감당하긴 어려운걸요
많은 약속을 다 지울순 없잖아요
아직도 해드릴게 참 많은걸요

내일 아침엔 더 힘들어질거예요
어쩌면 며칠밤을 지새우겠죠
언제까지나 곁에 있기로 했잖아요
그대가 아니라면 난 혼자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