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여행의 일부
어제 오늘 계속해서 날씨가 안좋았다.
2년전엔 아이슬란드를 시계방향으로 돌았는데 초반부터 강풍이 불면서 고생을 했는데
이번엔 반시계방향으로 돌고 있는데 비구름이 나를 따라다닌다.
당연히 사진은 좋지 않다. 아쉬운 마음도 크다.
하지만 날씨도 여행의 일부이고, 아이슬란드에서는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다.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련을 버리는 것이 좋겠다.
다음에 다시 오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