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처럼 살지 말자

아이슬란드 여행하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을 보다가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양처럼 살지 말자.

양 사진을 찍어보려 아무리 기다려도 양은 고개를 들지 않더라
그저 자기 앞의 풀을 뜯어먹기만 할 뿐이었다.

양은 고개를 들으면 전세계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아름다운 풍경이 눈 앞에 있지만,
정작 양은 자신 앞에 놓인 먹이감만을 찾아 헤매다가
나중에 죽임을 당하고 털은 털대로 고기는 고기대로 쓰임을 받을 뿐이다.

문득 이게 우리네 인생과 다른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양처럼 살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