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다음의 이재웅 창업자까지 비판에 나선
김상조 공정위 위원장의 아래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공정거래만 감시하고 챙기면 되는 사람이 완장찼다고
어디다 대고 평가질에 경영 훈계질인지?
그래, 그렇게 지적질하는 공정위는 자신의 영역에서 어떤 미래와 비전이 있는지?
기껏해야 고민해서 내놓았다는게, 공정거래 확립한다면서 대형마트 판촉사원을 사실상 금지시키는 지침이나 내놓고…
그런 조치가 공정위가 보호하고자 했던 중소 식품사들이 시식행사를 통해 제품과 회사를 알릴 기회를 아예 봉쇄하는 폭탄이 되고
이름이 잘 알려진 대기업 식품사들을 훨씬 더 유리하게 만든다는 것은 알고나 있었나?
자신들의 정책이 어떤 부작용과 유탄으로 피해를 유발하는지 미래도 볼 줄 모르는 주제에.
그 오만함에 분노하고 또 황당함을 느낄 뿐이다.
다른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총수 없는 준대기업 지정을 요청하기 위해 지난달 공정위를 찾은 이 전 의장과 만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시 이 얘기를 할까 말까 하다가 안 했다”면서 애플사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이 전 의장을 비교했다.
김 위원장은 “잡스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만나는 사람을 모두 화나게 하는 독재자 스타일의 최악의 최고경영자(CEO)였다. 하지만 잡스는 미래를 봤고 그 때문에 모든 사람이 잡스를 미워했지만 존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정도의 기업이 됐으면 미래를 보는 비전이 필요하다”면서 “지금까지 이 전 의장은 잡스처럼 우리사회에 그런 걸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 전 의장과 짧은 대화를 했지만 그런 점에서 아쉬움을 느꼈다”면서 “지금처럼 가다간 수많은 민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전 의장이 총수로 지정될 경우 해외에선 부정적 이미지가 커질 것이라는 네이버 주장에 대해 “설득력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 전 의장만큼은 아니지만 그동안 금융투자자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네이버가 지정된 것을 이유로 같이 사업을 못 하겠다고 하는 투자자는 한국과 비즈니스를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네이버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 갑질 의혹과 관련해 “네이버가 동의의결로 자진시정한 사안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2014년 3월 시장지배적 지위를 악용해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힌 불공정 혐의로 조사받았고, 과징금 대신 동의의결 제도를 통해 자진시정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