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 competency

냉정하게 보았을 때에
나의 핵심역량 (core competency)은 무엇인가, 혹은 무엇이었나에 대해서

며칠동안 생각해봐도 딱히 이거다 말하기 어렵더라.
왠만한 사람들도 다 가지고 있다 생각되어서 차별성이 부족하지않나 싶다.

핵심 역량이 중요하다 말하고 다니던 인간이
정작 자신의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도 답을 못하다니 부끄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쑥쓰러움을 무릎쓰고 감히 꼽아보면,

– (공부를 한 후에) 산업, 사업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 with strong and killer analysis
– X고집에 원칙주의자인 것과 다르게, (상대적으로) 말랑말랑, 즉 유연하고 보다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음
– 가까운 미래(짧으면 6개월 길면 2년)에 유행, 인기, 붐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 서비스, 사업을 인지함

이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냉정하게 말해서
위에서 적은 것 처럼 워낙 출중한 사람들이 많아서 이게 정말 핵심역량이라고 불릴 수나 있을지부터가
의심스럽고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