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잘 안온다
한국 돌아온 이후로 며칠간 잠을 잘 못자고 있다.
부모님에게 사업과 인수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해 설명했는데
(예상했지만) 부정적이셨고, 그 이유도 이해한다.
의미를 부여해보면,
이것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큰 지름(?)이 될 것이고
가장 큰 결심이 될 것이고
가장 전환점이 될 것이고
가장 큰 risk를 떠안는 결정이 될 것이기에
내가 무언가를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지않은지
덜컥 걱정도 되고 겁도 난다.
어제 저녁
회사다닐 때부터 뵙던 회계법인 파트너를 만나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좀 더 설명드리고 조언도 구해봤지만
내 생각이 딱히 틀리거나 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서두르지말고 (시간은 내 편이다)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결정해야한다고 다시 다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