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ing Home
도쿄에서 5일 + 방콕에서의 26일을 끝내고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간다.
지난 여행에서는 그러지 않았는데
이번만큼은 기분이 무척 좋고 또 설렌다.
집이 그립다.
집밥도 먹고, 허리를 단단히 받쳐주는 템퍼 매트리스에서 잠도 자고, 비데가 있는 화장실도 이요아고
가족들도 만나고 귀여운 조카도 만나고
나의 만 40세 생일도 코 앞이고
해야할 일도 많다.
모든 것이 기대된다.
예상한대로, 뜻대로 되지 않으리라는 것은 잘 알지만
그것 또한 좋다.
음악은 하루 8천원 짜리 호스텔 1층에서 종종 나오던 음악
Tom Misch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