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상가집
예전에 트위터를 한참할 때 모임을 통해 알게된 분이 있었다.
요즘 SNS이런거 안해서 몰랐는데
그 모임의 어느 분 아버님이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그 모임의 다른 분으로부터 듣고서는
1초도 망설이지않고 조문 가기로 결정하고 어제 밤에 수트에 타이까지 다 하고선 다녀왔다.
수원까지 대략 35km, 차로 왕복 2시간 정도 걸렸다.
그분은 알리지도않았는데 내가 와준 것을 고마워했다.
난 너무나 당연하다 생각했다.
요즘 백수로 지내서 바쁜 일도 없는데,
찾아가서 위로해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다.
살아계시는 동안 부모님과 좋은 기억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