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MCSA

새벽 일찍 김포공항을 통해 경남 김해에 다녀왔다.
그렇게 자주 나가는 편이 아닌데도
이젠 비행기타는게 지겹다.

그래도 부산까지는 40분이면 날아가니 다행이다.

렌트카를 잡아타고 김해에서 볼 일 보고
저녁 늦게 MCSA 세션에 참여하기위해 서울대를 갔다.

배가 조금 고파서 올라가기전에 서울대입구역을 들렀는데
예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싶었던 기계우동(?)집이 핫도그집으로 바뀌었더라.
학교 다닐 때 생긴 곳이었고, 언젠가 가겠지 하면서 미루기만 했는데. 무척 아쉬웠다.

서울대 올라가는 버스 정류장이 예전보다 더 잘 정리/분리된 것 같았다.

MCSA 들러서는 2시간 가까이 홈페이지의 Maxim에 있는 내용을 공유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잘 모르겠다.

간만에 말을 많이 해 목이 가라앉았다.
사실 MCSA 방문을 안하게 된 것이, 몇년전 후배들의 시큰둥한 반응을 목격하고 실망했던 적이 있어서였는데
이번엔 그런 부분이 없이 잘 들어주어서 다행이고 감사했다.

흔하디 흔한 인생개론으로 들리진 않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