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소하는 과정

1년전즈음 있었던
아파트 관리업체의 횡포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끔 나를 괴롭힌다.

어떤 날은 분노감에 잠을 못이룰 때가 있다.
그냥 넘어가기가 어려워서 마지막으로 내가 할 수 있는 합법적이면서 가장 까다로운 수를 꺼내들기로 했다.

바로 입주자로서 입주자대표회의에 관리소장 교체의 건을 내는 것이다.
이유는 입주자 권리 침해, 관리규약 위반 등이다.
도저히 내가 월급주는 입장에서 저런 사람을 보고 있는 것이 괴롭다.

입주자대표회의로 하여금 사유를 읽고 거부하지못하고 논리적으로 빠져나가지못하게 잘 적어야한다.
대선날 난 그걸 적고 있다.

이렇게 하면 때론 잠을 못이루는 그 억울함과 분노감을 잠재울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