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씩 외국 살기 프로젝트

본의 아니게 올해는 한달 건너 한달씩 외국에 살아보기(여행하기)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는데
원래 의도한 것도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는 경험인 것 같다.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살아보는 경험인지라
나처럼 외국에서 살아보거나 유학해보거나 어학연수도 안해본 토종 한국인으로서는
그 나라/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방콕은 생각보다 좋았고 (왜 은퇴자들이 태국에 몰리는지 이해가 된다)
뉴욕은 화려하지만, 사람들의 기대보다 실제로 살기에는 별로라 느껴지고
쿠바의 아바나 역시 장단이 있지만, 너무 경직된 사회시스템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