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당일치기
거의 16년만에 제주도를 난생 두번째로 방문했다.
군 제대직후에 아버지가 바람쐬고 오라고 (아저씨/아줌마들 사이에 끼어) 단체여행 보내주신 이후에 처음이다.
오랜만에 방문한 김포공항 국내선은 개선공사가 한창이었고
제주공항 역시 예전보다 훨씬 커져있었다.
렌트카를 빌렸지만, 비가 많이 와서 바닷가 구경은 못했다.
일 때문에 간 것이지만 그래도 맛있는거 먹어보자 싶어
아침에 성게전복미역국, 점심에 스시, 저녁에 물회를 먹어봤는데
다 괜찮았다. (관광객에게 알려진 제주도 음식이 따지고보면 매우 제한적인 것은 좀 아쉬웠다)
제주도 일은 의외의 성과(?)를 내고 있고
좀 더 속도를 내는 것 같다.
역시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는 것
차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