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서거
태국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이
작년 10월에 서거한 후 4개월이 지났다. 1년으로 정해진 추모기간도 그만큼 지난 셈이다.
full name은 무척이나 길다.
Phra Bat Somdet Phra Paraminthra Maha Bhumibol Adulyadej Mahitalathibet Ramathibodi Chakkrinaruebodin Sayamminthrathirat Borommanatthabophit
태국어로는
พระบาทสมเด็จพระปรมินทรมหาภูมิพลอดุลยเดช มหิตลาธิเบศรรามาธิบดี จักรีนฤบดินทร สยามินทราธิราช บรมนาถบพิตร
그의 초상화는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약간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얼굴표정을 하고 있는 이 국왕이
전국민의 존경을 받아온 것은
그가 재위기간동안 한번도 부정부패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았으며
여러번의 쿠테타에 대해서 때로는 쿠테타세력(정부의 부정부패 때문에 쿠테타가 발생했을 경우)을, 때로는 정부를 편들면서
균형점을 찾으려 했다는 점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 내용을 보고 그의 사진과 초상화를 보니 달리 보였다.
우리나라에는 안타깝게도 여러번의 정권과 대통령이 거쳐갔지만
죽어서도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그런 대통령이 한명도 없다.
슬픈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