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h Pha Ngan
2월 한달 태국은 코팡안 (Koh Pha Ngan)과 코란타 (Koh Lanta)라는 2개의 섬에서 약 2주씩 지내게 된다.
어제 제주항공 (국내 저가항공사 비행기는 처음 타봤다)을 타고
내 평생 가장 기억에 남는 경착륙 (착륙 때 앞바퀴가 부서지는 줄 알았음)도 해보고
방콕에서 다시 코팡안으로 가기 위해 비행기, 버스, 배를 타고
서울집에서 출발한지 18시간이 다 되어서 결국 도착했다.
코팡안은 코사무이 바로 옆에 있는 섬인데
풀문 파티로 유명하다 하고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도 잘 안오는…서양인 위주로 풀문파티때만 잠시 북적이는 비교적 조용한 섬이었다.
북극 근처 그린란드 까지도 가본 나지만, 중국인이 없는 동네는 처음 와본다.
젊은 서양인들과 가족단위로 조용히 놀다 가는 곳인 것 같다.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다. 테스코 로터스 (대형마트)도 있고, 타이 마사지도 1시간 1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더라.
섬에서도 다소 외진 곳에 조용히 있을 생각이다.
책도 6-8권 정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