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데스밸리를 거쳐서
캘리포니아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왔다.

샌프란시스코 전에는 이 곳이 마지막 체류지다.

요세미티는 가족들이 하이킹하고 산책하고 캠핑하기에 좋은 공원인 것 같다.
한마디로 바위(돌)이 예쁜 그런 곳이다. 딱 거기 까지.

한국으로 치면 잘 가꾸어지고 보존된 설악산, 금강산 같은 그런 느낌이다.

한국에서 가져온 컵라면과 컵반을 거의 소진하고 있다.
오늘은 푸드코트에서 치킨, 야채볶음, 태국쌀을 주문하고선
차에서 김치캔과 고추장을 가져와서 같이 먹었는데 꿀맛이었다.

거의 한달째 한국어로 누구와도 대화하지않으니
기분이 그다지 좋지않고 외롭다.

3개월 여행다녔을 때보다도 더 외로운 것 같다.

사진은 아쉬움이 여전히 많지만 그래도 이 수준에서 만족한다.

시속 110km정도로 정속 주행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차근차근 정리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