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노래를 듣다가
아이슬란드 여행에 이어서
이번 여행에서도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인기가요를 usb에 담아서 운전하면서 듣고 있다.
이제 와서 들어보니 각 연도별로 나름의 의미가 있었고,
그때와 연관된 노래를 들으면서 추억을 떠올리곤 한다.
95년은 불안했던 고3 시절
96년은 좌절하던 재수시절
97년은 멋도 모르고 자유를 누리던 대학교 1학년
99년은 입대
2001년은 제대
2005년은 맥킨지 입사
그리고 여러번의 만남과 또 헤어짐
그런데, 듣다보니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적게는 5년, 길게는 25년전의 노래를 부르던 가수들중에서
원히트 원더로 끝나지 않고
지금까지 TV에 등장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사람은 나름의 공통점이 있었다는 것
1. 자기만이 가진 매력 (목소리, 가창력, 호소력, 감정이입 능력, 곡 선택 능력)이 탁월하고 다른 사람과 대체할 수 없음
2. 대중의 인기에 치명적인 소위 “사고”를 치지않고 자기 관리 철저
3. 꾸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