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실수들
새로 가져간 장비들은 그래도 대체로 만족스럽다.
특히 별도의 카메라 캐리어는 잘 산 것 같다.
공항이나 숙소에서 이동 시에 백팩 메면서 어깨 안아파도 되니까 참 좋다.
오늘 일진이 안좋았던 날이었다.
카메라를 들고 내리막길을 향하다가 미끄러져서 카메라에 기스가 났다.
원래 물건 깨끗하게 쓰는 편이어서 마음이 많이 상했다.
한편으로는 팔 안부러지고 카메라 고장안난게 어디냐고 위안을 하기로 했다.
잠이 부족해서인지 집중도가 떨어지나보다.
밤에 촬영하지말고 그냥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