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회사를 떠난지 1년이 지났지만

회사 사람들(주로 admin들이지만)과 두루두루 종종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해외에 있는 사람들과도 연락하고 또 그곳에 방문하면 스스럼없이 만난다.

회사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참 복받은 것 같다고 했더니
회사에 있다가 퇴사한 사람 아무나하고 이렇게 계속 연락하고 인연을 이어가는 것은 사실 쉽지않고

내가 회사 있을 때 잘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
내가 헛되이 살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씩 예쩐 portfolio 회사 분들이나
회계법인, 법무법인의 advisor 분들도 연락을 주셔서 식사를 하곤 하는데,
그렇게 잊지않고 연락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비록 회사를 나와서 서로를 보아야할 이유도 없지만,
사회에서 얻은 새로운 인연으로 생각하고 차차 갚아나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