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사진전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로이터 사진전 다녀왔다.
결국은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1. 촬영 당시의 상황과 함께 적힌 사진들을 보면서, 사진기자들이 문득 부러웠고

2. 나도 저런 삶을 살았더라면 비록 경제적으로 풍족하지않더라도 삶의 만족감은 더 높지 않았을까

3. (이건 완전 자뻑인데), 내가 찍은 몇몇 장의 사진도 로이터 사진전에 나온 사진만큼이나 괜찮은 것들이 있었다.

4. 그리고 벽에 적힌 로이터 소속 작가들이 한 말 중 몇가지 적어왔다. 얼핏 보면 당연한듯하지만 그래도 나는 좋았다.

“평범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은 숭고한 작업이다”
(To find beauty in the ordinary is a noble challenge.)
– Jason Reed

“순간 포착을 불멸로 만드는 것이 사진의 예술과 과학이다.”
(The art and science of photography is such that a moment captured in less than a second can last a lifetime.)

– Andrees Latif

사진은 눈으로 보고 찍는 것만으로는 안된다. 마음에 담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
“A picture should not be taken just with the eye; it should have a meaning in the heart.”

Mohammad Sap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