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일이 있어서 9/5~9/8 이렇게 4일간 홍콩을 다녀왔다.
사실 원래부터 홍콩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었는데
이번에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 사는 홍콩으로서 지켜보니
다시한번 나는 홍콩 같은 도시와는 맞지않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다가 4일 내내 비가 오다보니 덥고 습한 날씨에 인구밀도까지 높으니
견디기 힘들었다.
세금이 낮다는 점을 제외하면
다른 모든 면에서 홍콩이 서울보다 좋은 점을 잘 모르겠다.
홍콩에 사시는 예전 회사 분의 아파트도 잠깐 둘러보았는데
43평이라고 하기엔 믿어지지않을 정도로 좁고 불편하고 낯선 구조의 공간이었다.
예전보다 더 중국스러워진 것 같다.
말하자면 영어를 조금 하는 중국이라고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