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9세 생일

오늘은 만 39세 생일이었다.

꽤 평범하게 보냈다.

동생네 가족이 와서 같이 케익 먹었고
조카랑 놀아주다가

저녁에 외식을 했고

집에 와서 프로야구 중계를 보다가
오늘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그랬다.

32도를 오가는 무더운 여름
77년 7월 9일, 전날 (7/8) 역사상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다음날
또 비가 왔던 그날 아버지를 출근보내고 어머니는 진통이 왔고
그렇게 나를 낳았다.

이렇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신 부모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