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율 선수

오늘 LG-KT 경기를 보다가

10회 연장승부 만루상황에서 등판한 KT 김사율 선수가
LG 타자에게 잇달아 안타를 허용하며 역전패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LG팬이지만 마음이 편치않았다.

지금 찾아보니 김사율 선수는 80년생으로 벌써 만 36세의 고참 투수다.

고교 졸업 후 롯데에 지명을 받아 주로 셋업맨, 마무리 역할을 해왔고 2015년 KT로 이적하여 활동중이라 하는데,
그가 땀을 뻘뻘 흘리며 투구하고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은 얼마나 마음이 괴로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