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
올림픽공원의 뷰민라를 다녀왔다.
아내는 처가에 갔다. 사실 아내는 뷰민라의 가수에 별 관심이 없어서 나 혼자 예매하기도 했고…
차를 몰고 올림픽 공원으로 가서 (의외로 주차가 쉬웠다)
사람들 틈사이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누워있기 시작했다 (?)
토요일에 평소 듣고 싶었던
안녕하신가여영, 옥상달빛, 제이래빗, 노리플라이 공연이 모여있어서
토/일요일 중에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돗자리를 깔고 오랫동안 누워있다보니
좌식의자를 사서 가져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안녕하신가영의 노래를 라이브로 처음 들어보았는데 참 좋았다.
노리플라이는 라이브가 이번이 3번째인 것 같은데 원래 좋아하는 “주변인”과 같은 곡보다는 최근 발표한 신곡 위주로 구성하여 좀 아쉬웠다.
날씨도 좋았고
나보다 적어도 10살 많게는 20여살 어린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한때를 보내는 것이 꽤 즐겁고 유쾌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