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탕수육 중국집
중식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종종 즐겁게 가는 곳이
건대입구 부근, 커먼그라운드에 있는
“최유강 중국집”이다.
신라호텔 출신의 사장님이 만드는
찹쌀 탕수육은
“서울 5대, 3대 탕수육”이라 불리는 곳들보다
가격은 더 저렴하면서도 훨씬 맛있다.
어제 저녁 8시반즈음 들렸는데
저녁식사 시간으로는 약간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를 포함해 채워진 테이블이 3개였고 그나마도 식사중에 다 빠져서
직원 5명의 가게에 적막감이 흘러서 내가 다 미안할 지경이었다.
시간이 늦어서 그런거라 하기엔
주변의 음식점들이 모두 성업중이라 시간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았다.
아마도 시작하는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기엔 중식당이 어울리지않기에 그런 것 같은데..
좋은 음식점이 이렇게 활력을 잃은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예전 가게하던 생각도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