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결과

경북 영덕이 고향이고 45년을 새누리당만 찍어온 우리 아버지가 지역구는 투표를 했지만,
비례대표를 위한 정당투표에서 무효표를 던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총선결과가 이해되었다.

나도 이번은 지역구/정당투표 모두 3번으로 했다.
우리 지역구의 1번은 극보수 뉴데일리 신문 대표, 2번은 국정원 출신이라 도저히 찍을 수 없었다.
3번은 낙선할 것 알고 찍었다.
정당투표는 안철수에 대한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견제하라는 뜻에서.

0. 3당 체제가 균형이 잘 맞네. 잘 됐다. 2당 체제가 아니라 3당 체제 환영. 다양한 목소리가 담기길.

1. 박근혜 정권 바보짓 계속 하더니 꼴 좋다. 어느 정도껏 무능해야지.

2. 새누리당도 따놓은 당상을 지들끼리 공천싸움하다가 말아먹었구나

3. 김종인은 제발 정치판에서 사라져주길 바랬는데…저 인간을 앞으로도 볼 생각 & 내가 낸 세금이 10원 한푼이라도 저 인간을 위해서 쓰인다는 생각에 치가 떨린다

4. 문재인씨는 왜 그런 허황된 약속을 하여서 스스로를 발목 잡나…

5. 안철수의 독립선언은 결국 옳았구나.

6.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수준이 조금이라도 더 개선될지는 의문이고, 앞으로도 답답한 정치판이 계속될 것에 내 전재산을 건다. 나라 꼴은 더 힘들어지는데 이게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