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저자 강연

신세계 강남점의 아카데미에서 (파미에 스테이션 2층에 잘 만들어놨더라)
“미움받을 용기”의 원저자인 일본 철학가 기시미 이치로의 강연이 있어서 참석해봤다.

평일 오후이기에 강연 참석자 대부분은 소위 아줌마들.

책을 읽지않은 상태에서 어찌보면 책의 핵심 내용에 대해서 들은 것 같은데,
인생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인생이 사람들과 얽히면서 살아가는 내용이다 보니
가족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조언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후의 Q&A는 다소 개인적인 인생상담같은 내용들이 있어서
굳이 이런 내용을 꼭 공개적인 강연해서 질문이라고 해야할까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저자는 인내심있게 설명해주었다.

포인트는 크게 3가지였다.

1. 책임을 진다.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말라
큰 선택을 앞에 두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내 인생이니까 내가 알아서 하면 되는 것.

“인생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진다”

선택을 했을 때 결과를 누가 갖게 되는지, 그결과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지
이 과제는 누구의 과제인지

예를 들어, 아이가 공부할지 말지는 아이의 과제임

인간관계에서 문제는, 다른 사람이 내 과제를 침범했을 때 혹은 그 반대일때

2. 이상적인 자신 or 타인을 바라보지 않는 것

이상형을 만들어서 주입하는 경향이 있음. 자녀 교육도 마찬가지.
현실적인 아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이상에서 벗어나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사람은 혼자서는 행복해질 수 없다

기본적으로 자기자신을 좋아해야 함.
다른 도구라면 바꿀 수 없는데 나라는 도구는 마음에 안든다해서 바꿀 수 없음. 나와는 죽을 때 까지 함께 해야.
자기자신을 좋아하지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음

1) 단점이라 생각한 부분을 장점이라 생각하는 것. 가치를 전환
집중력이 없다 -> 산만력이 있다.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음
2) 자기 자신의 가치를 실감하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다 생각할 때

칭찬은 못하는 사람에게 잘한다고 말하는 것 (상하관계)
아이에게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대등하게 대응. 즉 칭찬을 해줄 것이 아니라 고마워해야하는 것.
칭찬을 해주어도 아이가 원하는대로 가주지않는다 => 고맙다는 말을 하면 된다.

아이때문에 피곤하다. 아이도 부모때문에 피곤하다.

한번 고맙다고 들었다 해서 다음에도 그렇게 들으리라 기대하면 안됨
“존재자체에 주목하여 감사해하자.”
모든 상황에서 고맙다고 말해보자

3. 만약 xx라면…가능성에서 사는 것을 그만두자

리허설도 아니고 진짜 인생을 살고 있음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음
지금부터 새로 살아야함
미래도 아직 오지 않았음
오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걱정을 하면서 불안해할 필요 없음
앞도 없고 뒤도 없는 인생
지금 이 순간만이 빛나는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인생
지금 이 순간부터도 행복해져야 함

건설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 많음
진지하게 살되 심각하게 살아야함
언제든지 방향성을 바꿀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