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압구정 커피집
어느 잡지에서 보고 예전부터 메모해놓은 커피집이 있었다.
ACME (에크미)
폴바셋 출신의 바리스타가 나름 심혈을 기울여 로스팅도 직접 하는 카페라 했는데
압구정 로데오에는 갈 일이 별로 없어서 한번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오늘 소니 디카 교육 끝난 김에 검색하고 네이버 지도가 알려주는 부근에 도착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이는거다.
이상하다 생각을 하고 돌아와서 검색을 하고 전화도 해보니 없는 전화번호라 나온다.
1년전에 막 열어서 메모한 곳인데
그사이 없어진 것이다.
그렇게 사그라지다니 무척이나 안타깝고 아쉬웠다.
자영업이 이렇게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