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8 – Vinales

오늘 약 4시간을 걸려서

수도 아바나에서 서쪽에 위치한 비냘레스라는 곳에 왔다.

담배 제조지이자 자연경관이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버스에서 본 모습은 글쎄..
스위스와 아이슬란드까지 가본 내가 감흥을 얻기는 쉽지않을까 싶은데…

일단 내일 그룹투어를 가보고 판단하려고 한다.

음식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훨씬 비씨게 받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싸다.

스파게티 + 풀사이즈 치킨 샐러드 + 콜라 + 커다란 파인애플 파이 1조각까지 먹었는데
팁포함하여 $15정도만 냈다.

아무래도 쿠바는 street photography가 더 적합한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직 1/3밖에 소화하지않았으니 나중에 결론 내리기로…
한국인은 물론이거니와 그 흔한 중국인 관광객도 잘 안보인다.
동양인 관광객은 (그것도 혼자 다니는) 거의 나 혼자인듯 하다.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내 인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