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최근 몇년간 매 생일 저녁이면

그랜드 하얏트의 “아카사카”에서 데판야키를 먹어왔다.
그래봐야 1년에 한번 가는 것인데

오늘 데판야키에서 요리해주시는 분과 몇마디 대화를 나누다가
내가 기념이 될만한 날에 여기를 오곤 한다고 말을 하니

주방장이 대뜸 내가 몇번 온 것 기억한다고 말을 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주는 것
참 감사하고 기분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