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친구들
새 오피스에 선인장을 들였다.
먼저 이 꼬망이 3개.
볕에 잘 드는 창가에 두었다.
바닥에 둔 큰녀석은
용심목인데, 원래 사람 상반신 있는 스타일을 원했는데 그런 예쁜 모양은 없고
이것은 상당히 특이해서 마치 새가 날개를 뒤로 접은 모양이다.
중간의 토끼모양 선인장(금오모자라고 불리는듯)은
꼭 사려고 했던 것인데
원래 정상적인 토끼 귀 모양이 구하기 어려운 차에
마침 약간 비뚤어진 귀 모양의 토끼가 있어서 데려왔다.
이것도 하나의 포인트라 생각해서.
넷 모두 잘 자라주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