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월
지난주에 회사에서
10년간 근속하면 2개월의 안식월(유급 휴가)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새로 발표했다.
계속해서 회사를 다닌다면 대략 2년 뒤에 그 휴가를 쓸 수 있게 된다.
그 발표를 듣자마자
무엇을 할까말까 고민할 것도 없이
아이슬란드를 떠올렸다.
블라디보스톡까지만 배타고(?) 갔다가
거기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유럽으로 가서
아이슬란드를 가면 어떨까
아니,
쿠바를 갈까
남미를 갈까
즐거운 고민에 잠시 빠졌다.
사진은 새로나온 라이카 M 모노크롬으로 아이슬란드를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