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찾기

오늘 차를 타고 가게에 오면서 휴대폰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

너무 당황했다.
평생 지갑과 휴대폰은 잃어버린 적이 없는데.

KT에 전화하여 분실 신고도 하고
olleh.com을 통해 분실 휴대폰 위치도 찾고 했는데

잠실 야구장에 계속 휴대폰이 머무는 것이다.
전화는 받지않고

우여곡절끝에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연락이 닿았고
가게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다가 휴대폰을 길에 떨어뜨린 모양이다.
(길에 떨어진 휴대폰을 봤으면 모른척하고 지나가든지 찾아주든지 하지…잠실 야구장까지 가져간 사람의 심정은 이해가 안된다)

작은 사례를 하고 휴대폰을 4시간만에 찾았는데
안도가 되면서도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사실 따지고보면 본전 (or (-)사례금)인데…

행복은 이런걸까 정말 상대적인가보다.